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연속 적자에 따른 재무상황 악화와 방만경영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편 내용을 보면 현행 8개 본부 가운데 조달본부를 폐지하고, 본사 조직 39개 처.실의 20%에 해당하는 8개 처.실로 축소하고, 이에 따른 본사 감축인력 120여명은 일선현장에 배치합니다.
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재무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하고, 부채비율을 15%포인트 이상 낮추기 위해 `부채대책실`을 신설합니다.
한편 ICT기획처를 신성장동력본부로 이관하고, 개발사업본부와 마케팅&운영본부를 전력계통본부(송.변전)와 영업본부(배전.판매)로 기능별 재편합니다.
한전 관계자는 "대표 공기업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합리화정책을 주도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부채감축을 통해 우량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