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건설PU가 울산에 이어 분양에 나섰던 대전에서도 청약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효성이 21일 대전 관저지구에서 분양에 나선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1,2순위 청약 결과 74㎡와 84㎡ 평형에서 전평형 미달 사태를 빚었습니다.
대전 관저지구에서 총 460가구 분양에 나선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청약 결과 121명만이 신청하며 0.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근 지역에서 분양에 나섰던 금성백조주택의 `대전 죽동 예미지`가 74㎡와 84㎡ 평형에서 13.5대 1과 2.1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에 앞서 분양에 나섰던 울산지역에서도 미달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14일 1,2순위 청약을 받았던 울산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1,059가구 모집에서 청약 마감에 실패했습니다.
주력 평형인 84㎡A와 84㎡C 평형의 경우 대거 미달 사태를 빚은 후 3순위 청약에서 겨우 마감됐지만, 계약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8~29일 청약을 받았던 울산 중구 복산동 번영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청약에서는 1순위에서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내 마감한 바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지방 분양의 경우 학군과 분양가가 실수요자들에게 민감하게 작용해 청약 경쟁률을 좌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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