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선 아래로 내려온 코스피가 오후 들어 1990선 지지 마저 위태로워 보입니다.
오후 12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26.61포인트, 1.32% 떨어진 1990.6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약보합세로 개장한 뒤 거듭 내리막길을 걸은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늘여가며 1990선에 다다른 모습입니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늘어난 것이 지수 하락의 요인입니다.
외국인이 1683억원 매도 중이고, 기관 역시 533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21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비차익거래 매도세가 갈수록 거세지며 전체 908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입니다.
특히 전기전자가 1.99%, 기계 1.79%, 운수창고 1.68% 등 큰 폭의 하락 폭을 기록 중입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역시 2% 안팎의 약세를, SK텔레콤은 3% 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00선 가까이 내려왔습니다.
오후 12시 56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72포인트, 0.54% 떨어진 501.44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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