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조용필 안성기와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을 인증하는 훈훈한 인증샷을 찍었다.
김준호는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제도다.
코미디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은 김준호는 이날 문화훈장을 받은 조용필 안성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인증샷을 남겼다. 김준호는 이날 "상탔자나~"라고 웃음을 준 뒤 "코미디언들이 다 같이 열심히 노력해서 웃음이라는 나무를 무럭무럭 키우겠습니다. 국민들이 웃음 나무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도록 열심히 웃겨드리겠습니다. 고맙자나~"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뼛속까지 코미디언임을 인증한 김준호는 문화훈장을 수상한 코미디언 선배 구봉서를 따라다니며 든든하게 보좌를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1996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호는 현재 KBS2 `개그콘서트`의 최고참으로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헌신의 열정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김준호는 지난 8월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인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서울과 부산, 해외를 오가는 정성과 남다른 추진력으로 성황리에 축제를 마쳐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준호는 현재 대한민국 최대 코미디언 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부문 대표를 맡고 있기도하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의 멤버들이 전원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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