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소슬지/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이슈> 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막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상용화에 성공하면 세계적인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헬스앤이슈>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뉴스 1> 암세포 전이 막는 획기적인 물질 개발
미래창조과학부 의약바이오 컨버전스 연구단 김성훈 연구팀이 독창적 연구를 통해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신약 후보 물질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7월 ‘KRS’라는 효소가 암세포에서 과다 발현될 때 일부가 세포막으로 이동해 암세포 전이를 촉진하는 과정을 발견했는데요. 이후 KRS에 의한 암 전이 과정을 억제하기 위해 KRS 발현 자체를 막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추진해오다 이번 연구결과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연구단을 이끈 김성훈 단장은 “효소 단백질 KRS의 기능을 차단하는 물질이 폐암과 유방암 전이를 거의 완벽하게 막는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연구를 유한양행에 기술 이전을 해줌으로써 유한양행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신약 개발 과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뉴스 2> 청바지와 방광에 얽힌 ‘불편한 진실’
얼마전 청바지의 염료중에 방광암 유발 물질이 검출돼 화제가 됐었는데요. 하지만 ‘스키니진’으로 불리는 꽉 끼는 청바지의 경우 염료보다 방광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꽉 끼는 청바지를 오래 입는 여성의 경우, 통풍을 막아 질염을 유발할 수 있고 이 질염은 방광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하체의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여 요통, 냉증, 신경통, 저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변비나 부종을 초래하게 되는데요. 이는 방광염의 가능성을 높이게 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방광의 건강을 위해서는 꽉 끼는 청바지 대신 몸에 여유가 있는 바지를 입는 것이 좋고 만약 청바지를 입더라도 매일 입는 것은 피하고, 가공이나 워싱이 덜 된 종류로 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외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들로, 방광의 자정 작용을 돕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과 소변을 오래 참지 않는 것, 항산화 효과가 든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을 병행해주시면 좋습니다.
뉴스 3> 30대 후반부터 퇴행성 관절염에 시달린다면?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했는데요. 최근 들어 30대 환자들도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무릎 관절염은 무릎 안쪽의 관절 연골이 닳아 서서히 오자형의 휜 다리가 되면서 무릎 안쪽으로 체중이 실리며 퇴행성관절염이 점점 악화되는 질환입니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유발되지만 최근에는 잦은 다이어트나 비만, 사고로 젊은층인 30대 후반에서도 조기 퇴행성관절염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활동기간이 앞으로 많이 남아있는 만큼 치료효과의 수명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수명이 10에서 20년 정도로 비교적 짧은 인공관절 수술보다는 장기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근위 경골 전골술이 권장되는데요. 이 치료법은 무릎 아래 경골에 인위적인 절골로 무릎을 `X자형` 다리로 만들어 무릎 내측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무릎 외측으로 옮겨 근복적인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무릎의 수명을 궁극적으로 연장시켜 주므로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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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지> 춥고 건조한 날씨가 되면서 주위에 코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셨는데요. 이럴 때는 감초와 말린 대추를 1:7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달인 물을 차 마시듯이 수시로 마셔주시면 비염이나 코의 염증성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되세요. 지금까지 <헬스 &이슈>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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