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하게 관세환급금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유사에 수천억원 규모의 추징금이 부과됐습니다.
관세청은 GS칼텍스와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3사에 대한 관세환급금 부정 조사를 마무리하고 각 회사에 추징금을 통보했습니다.
이들 정유사들은 석유제품을 가공 수출할 때 관세환급을 더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신고하는 등의 방식으로 과다하게 관세를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유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석유제품을 가공해서 재수출할 때 관행적으로 관세를 면제받는 품목으로 분류해 수출신고를 해왔다"며 "관행을 수년간 문제삼지 않던 관세청이 갑자기 관세 포탈로 규정해 추징금을 매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