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한진해운이 업황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격을 종전의 80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7조원, -210억원, -3,176억원으로 성수기를 맞아 소폭의 흑자를 기록하길 기대하였으나 소폭의 적자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7~8월 성수기 할증료 반영에 성공하며 시장은 2012년과 같은 공조를 통한 운임 인상을 기대하였으나, 공조를 주도해야 할 대형선사들이 대형선박을 통해 원가율을 개선시키며 여전히 수익구간에 머무름에 따라 실제 단합된 행동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대형선박의 효과가 서서히 드러남에 따라 이미 2014년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임에도 불구 선박 발주에 대한 욕구가 높아, 공급과잉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업황은 당사 기대 수준이나 당사 예상대비 원화강세에 따른 외환평가손실이 컸던 점을 반영하여 2013~2014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 11% 하향조정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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