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FA 자격을 얻은 권용관(37), 이대형(30)의 협상이 순탄치 않다.
▲ 권용관 이대형(사진=LG 트윈스 공식 사이트)
권용관과 이대형(이상 LG 트윈스)은 14일 잠실구장 내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송구홍 운영팀장과 만나 두 번째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송구홍 운영팀장과 두 사람은 첫 번째로 만남을 가졌지만 당시 서로의 조건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후 2일 만에 다시 만나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가 오갔다.
협상이 끝난 후 송구홍 팀장은 "구단과 두 선수 간에 다소 입창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름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두사람은 조만간 3차 협상을 가질 계획이다.
두 사람은 오는 16일까지 소속팀 LG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17일부터 소속팀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한편 권용관은 지난 1995년 LG에 입단, 통산 1161경기를 출장해 통산 타율 2할2푼9리 42홈런 273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형은 2003년 LG에 입단해 통산 2할6푼1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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