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설에 휩싸여 폭락을 거듭했던 신흥국 증시가 최근 급반등해 우리 증시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신흥국 주가를 대표하는 MSCI 신흥국 지수는 올해 최저점인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간 18.3% 급등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인한 폭락분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 증시는 같은 기간 15.7% 올라 MSCI 신흥국 지수는 물론 인도와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 증시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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