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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금감원 "투자피해 구제위해 최선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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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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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금융감독원이 오늘부터 서울을 비롯한 주요 5개지역에서 동양그룹 투자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금감원에서도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한시간 전쯤인 3시부터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동양투자 피해자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여명의 동양투자자들이 자리를 찾았는데요.

    금감원은 이자리에서 동양그룹사들의 법정관리 진행상황을 브피핑하고 향후 투자자들이 피해구제를 받기 위해 필요한 것들과 절차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의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불완전판매 입증 방법과 녹취록 및 투자 관련 서류입수 방법 여기에 채권신고 절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동양그룹 금융상품 판매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사태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향후 투자자들의 피해 구제율을 높이기 위해 불완전판매 입증과 대주주들의 불완전판매 지시나 배임 등의 행위 입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또 이자리에서 이미 동양증권에서 투자자들의 녹취록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840건 정도의 투자자 녹취록 공개 요구가 접수됐고 100여건이 제공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양그룹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절차가 진행되려면 적어도 내년 4월 정도는 되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배상액은 법원이 기업 회생계획을 인가하고 난후 계열사가 채권자들에게 변제할 금액이 정해지고 또 개별 투자자들에 대한 손해액과 불완전 판매에 대한 개별 투자자들의 배상 비율이 결정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완전 판매배상 비율이 40%를 넘기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상비율과 금액에 대한 예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몇몇 투자자들이 "말도 안된다` `사기다`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오늘 시작한 설명회는 내일 서울과 부산에서 한차례 더 열리며 8일에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오후6시에 서울에서 한차례 더 개최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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