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6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직업훈련센터를 개관하고 3년간 총 8억원을 후원해 3천명의 베트남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생들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이나 관광객 등 한국인을 고객으로 하는 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한국어를 배우고, 경기와 회계, IT수업을 받는 등 직업훈련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됩니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베트남 빈곤층 청년들의 실업률을 낮추고 베트남 국가소득 증대 등 국가 경제발전과 한-베 경제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센터 건립을 위해 한국구제봉사기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직업훈련에 필요한 교육장을 마련하고, 컴퓨터 100대와 교유기자재, 인터넷기반 시설 등 교육인프라를 지원했습니다. 이와함께 직업훈련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강사채용과 장학금 등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센터시설과 장비, 교육내용 등은 다른 유사 교육기관에 비해 질적 수준을 높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신한금융은 호치민 내 빈곤율이 높은 QUAN 12지역의 중등경제기술학교에 한국어 교실을 개설해 3년간 1천500명의 교육생 지원에도 나섭니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1천200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고용인력은 50만명에 달해 한국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베트남 현지인이 많은 실정입니다.
소재광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개관식에 참석해 "이번 직업훈련센터를 통해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따뜻한 금융의 정신을 국내뿐아니라 신한의 해외주요거점인 베트남에서도 실천함으로써 글로벌로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된 것에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