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디바’ 출신 패션디자이너 김진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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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은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고 덧붙였다.
김진의 글은 정우를 겨냥한 것이라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김진 측근은 “김진과 정우가 과거 오랫동안 사귄 게 맞다”며 “꽤 깊은 관계였고 주변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다”고 했다.
김진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후 한 온라인 매체와의 통화에서 “누구보다 정우가 잘되길 바란 사람인데 대응을 이상하게 하더라. 나를 앙심 품은 여자로 몰아가는 것 같아 억울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진은 “지난 달 나와 열애 기사가 난 후 대응이 이상해 메시지를 보냈는데 정우에게서는 답이 없다. 3개월 전 부터 만났다고 하던데 그건 두 사람의 말일 뿐”이라며 “결혼 얘기는 정우 스스로가 제일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은 “정우에게는 미련이 없다. 다만 모든 흐름을 제대로 알길 바라고, 김유미와 정우가 글을 보길 바란다”고 했다.
김진은 지난달 31일 배우 정우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정우 소속사는 “오래 전에 사귀기는 했으나 아름답게 이별했다. 연락을 안 하고 지낸 지 1년이 넘었다”고 밝혔고 김진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우 소속사 관계자는 “정우는 지금 무슨 얘기를 해도 둘 다 상처 받는 상황이라 답변을 자제하고 있다”며 “처음 김진과 열애설이 터졌을 때 소속사 관계자가 관계를 부인 했던 것은 정우가 소속사를 옮기기 전의 일이라 몰라서 그랬던 것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