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 집공개 (사진=
SBS)
배우 한은정의 집이 공개돼 화제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방송 최초로 여배우가 독거연예인으로 지정됐고 그 주인공은 배우 한은정이었다.
화려하고 럭셔리한 집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역시 여배우의 집은 다르다"고 감탄을 이어갔다.
하지만 강호동이 매의 눈으로 정리가 안 된 수납장과 내동댕이쳐진 가방들을 발견해 의외로 허술한 여배우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은정의 집 곳곳에서는 특이한 인테리어 소품이 많았고 영어로 된 원서 책이나 거실 안에 돌 수조 등을 보고 감탄하자, 한은정은 "책은 직접 읽는게 아니라 오직 소품용이다"라고 화끈하게 대답하는가 하면 "직접 물고기들을 키울 수 있고 물이 나오는 돌 수조다. 한번 가꿔보려고 샀는데 귀찮아서 안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배우의 냉장고를 궁금해 하던 멤버들은 소주, 막걸리, 와인 등 술만 잔뜩 있고 반찬이라고는 곰팡이가 핀 김치뿐인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MC 윤종신이 "무슨 실험 하느냐, 배양 실험이냐"며 너스레를 떨자 한은정은 "겉에만 보여주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 너무 디테일하다"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맨발의 친구들`에서는 박준규 아내 진송아 댄스실력, 박준규 아들 박종혁 드럼연주, 가정식 중화요리 백반 뺨치는 박준규 집밥, 한은정 집공개, 은지원 청국장 야매요리에 박준규 공갈잡채까지 `배달음식보다 간편한 집밥 먹기 프로젝트`가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