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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문화콘텐츠사업 ‘직접투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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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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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창조금융을 실천하는 은행하면 기업은행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각종 문화콘텐츠사업에다 성장잠재력을 보고 대출과 투자를 하는데,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극장가에서 최고의 이슈를 몰고 다니며 관객 900만명을 동원한` 설국열차`, 화려한 캐스팅과 실제 역사와 픽션을 결합해 인기몰이에 나섰던 영화 `관상`.
    하지만 두 작품의 성공뒤에 모두 기업은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별다른 담보없이 단지 제작사의 재무상태와 콘텐츠의 흥행가능성을 따져 투자와 대출을 했는데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만 총 5천억원에 달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의 사업성을 평가하는 감정사의 도입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인터뷰] 윤보한 기업은행 문화콘텐츠사업금융부장
    “콘텐츠진흥원 출신 방송국, 영화 산업 실제 투자하고 진행했던분들 외부분들 수혈을 했고.. 업체에서도 자기들이 못하는 부분을 은행이 해주고 초기에 투자해서 그분들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고 해서 평가라든가 기대가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가 작품에 대한 기획안과 재무계획안을 가져오면 은행 실무자들이 재무상태를 분석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작진행과정을 점검한 후 대출이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해마다 1천500억원, 올해까지 3년동안 4천5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었는데 목표보다 지원액이 1천억원 가까이 더 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이보다도 더 늘어 해마다 2천억원이 지원됩니다.
    대출뿐아니라 투자사업부문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운용사를 낀 간접투자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져 왔다면 오는 12월부터는 직접투자도 새롭게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투자전문 인력도 추가로 보강되는 등 이제 제법 사업이 안정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일본에서 지점장을 하던 시절 문화상품이 대세가 될 것으로 판단한 조준희 기업은행장의 과감한 도전이 은행에 새로운 활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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