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량용 블랙박스 전문기업인 미동전자통신이 다음달 창업 4년 만에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미동전자통신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안전운행 시스템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리미엄 블랙박스 시장의 강자 미동전자통신이 다음달 13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 최대 터치 LCD 블랙박스를 상용화 하는 등 차량용 블랙박스로는 국내 유일 Q 마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1대당 30만원 이상 고가의 블랙박스 `유라이브`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3%에 달해 업종 평균 5.3%의 두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대우전자 출신의 김범수 대표이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범수 미동전자통신 대표이사
"현재 해외 매출비중은 4.5% 수준인데 작년까지 워낙 국내시장이 컸기 때문에 저희가 국내시장에만 신경을 썼구요. 올해부터는 해외시장에 신경을 많이 쓸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 대만, 우크라이나 등 동남아지역을 공략했다면 앞으로는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로 수출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
미동전자통신은 연내 출시 예정인 첨단운전 시스템이 접목된 스마트 블랙박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범수 미동전자통신 대표이사
"지금까지는 일반 블랙박스였구요. 앞으로 최첨단기능, 졸음방지 라든가 앞차 추돌, 차선 이탈등의 기능을 집어 넣어서 운전자가 사고 이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집어넣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6억원과 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급증했습니다.
공모희망가는 1만8500원에서 2만1000원.
다음달 4일과 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97만주 공모 청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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