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오늘(22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3.11포인트, 0.15% 오른 2056.12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중 내내 증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38일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은 2079억원을 순매수하며 2050선 안착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63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131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2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 의약품, 유통 등 내수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철강금속과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등도 1%대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와 통신업, 금융, 증권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 하락하며 14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가 4.40%, 신한지주는 2.88%, 하나금융지주가 1.90% 하락했습니다.
이밖에도 NAVER와 LG화학, KB금융 등도 1% 안팎의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POSCO,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롯데쇼핑 등은 상승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4원 내린 1060.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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