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화제다.
18일 MBC 뉴스는 "한식 세계화 바람이 불고 있는가운데 엉터리 한식 메뉴판으로 인해 음식 이름을 모르고 먹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다"며 "외국인이 먹어봤던 음식도 다시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일부 식당에서는 동태찌개를 `다이내믹 스튜(dynamic stew)`라고 표기돼 있으며, 육회는 숫자 6을 이용해 `식스타임즈(six times)`, 곰탕은 동물 곰을 의미해 `베어(bear)탕`이라고 적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스시, 사시미, 우동 등 고유의 음식이름으로 표기해 세계에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한국어 발음을 살린 음식이름 표기가 한식 세계화를 위해 시급하다고 보고 연말까지 표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 =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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