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사진= 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은 희망할 경우 방과 후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준다. 또 맞벌이·저소득층·한 부모 가정 학생은 필요하면 오후 10시까지 학교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16일 교육부는 핵심국정과제인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기능 강화 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희망자 모두에게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교실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 서비스는 2014년에는 2학년까지, 2015년 4학년까지, 2016년 6학년까지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이어 교육부는 "오후 돌봄은 방과후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되, 맞벌이·저소득층·한 부모 가정 학생 중에서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오후 10시까지 저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자체 수요조사 결과 내년 돌봄 교실 참여학생은 오후돌봄 33만1천명, 저녁 돌봄 12만3천명 등 약 45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초등 돌봄 교실 확대 시행을 위한 예산 6천109억 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반영해 시설비,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의 방과후아카데미· 아이돌보미 서비스 등 관계부처나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돌봄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 돌봄교실 참여 학생수를 내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관계부처 공동으로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