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업들이 은행에 자금을 쌓아두면서 예금 회전율이 6년 7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의 예금회전율은 월 3.4회로 2007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2009년 평균 4.6회를 정점으로 2010년 4.4회, 지난해에는 4회까지 하락했습니다.
예금회전율은 예금지급액을 예금 평잔액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낮을 수록 예금자들이 돈을 쓰지 않고 은행에 묻어두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