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4일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 디젤 모델의 최고급 트림(등급)인 `디젤 프리미엄`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8월 더 뉴 아반떼를 내놓으면서 디젤 모델은 `스타일-스마트-모던` 등 3개 트림만 출시했는데 상위 트림인 모던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는 등 인기를 얻자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엄`을 추가로 내놓은 것입니다.
수입차 시장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디젤차에 대한 수요를 겨냥하면서 수입 디젤차와 정면으로 맞붙어 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디젤 프리미엄 모델은 모던 트림에 `플렉스 스티어`(스포츠-노멀-에코 등 운전 모드 선택 기능), 운전석 10웨이 시트(운전석을 10개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트), 전방주차 보조 시스템(전방 충돌 위험시 경보음 울리는 장치) 등의 사양을 추가로 얹은 것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급 수입차 대비 월등한 상품성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디젤 모델을 앞세워 수입 디젤차의 거센 바람을 넘어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또 더 뉴 아반떼 가솔린 모델에서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최첨단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dvanced SPAS)도 디젤 프리미엄에서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젤 프리미엄의 가격은 2천18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입니다.
현대차는 또 역동적인 주행감,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아반떼 쿠페 `튜익스(TUIX·현대차의 공식 튜닝서비스 명칭) 화이트 패키지`도 출시했습니다.
고성능 쇼크 업소버, 코일 스프링, 17인치 휠, 스포티한 느낌의 프런트·사이드·리어 스커프, 블랙 컬러 아웃사이드 미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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