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LED조명시장이 본격 성장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친환경 조명시장의 성장과 함께 국내 유망 LED주를 취재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 조명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친환경조명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백열등 철거를 목표로 LED 조명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지난 2010년 LED조명에 대한 국가표준을 만들었고 유럽연합은 2012년부터 백열등의 생산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20년까지 국내조명의 60%를 LED조명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입니다.
세계각국의 친환경 조명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LED 조명시장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IT 전문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ED 조명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3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시장 자체가 올해부터 오픈이 되고 있는데 내년3월까지는 빠르게 확산될 같아요. 그렇게보는 이유가 LED모듈 가격 자체가 빠지는데. 그 원인은 원가경쟁력이 좋아지기 때문이죠. 결국에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구축하는 건데.."
조명용 LED는 부품인 칩에서부터 패키지, 조명 모듈과 세트 등으로 산업이 세분화돼 있지만 이를 수직계열화하면서 한 개 업체가 전 산업과정에 직접 참여해 원가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미국의 LED업체 크리의 실적과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관련주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관심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 루멘스, 한솔테크닉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그 중에서 최선호주는 루멘스를 말씀드리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서울반도체, 오디텍과 포스코ICT 등을 유망주로 꼽았습니다.
휴대폰과 TV용 LED에 이어 3차 성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LED조명시장.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는지 LED업체들간 옥석가리기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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