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그로서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3이닝4실점을 내줘 조기강판을 당했다.
▲ 류현진 조기강판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1볼넷 1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이날도 2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회 하위타선을 맞아 삼자범퇴로 마무리 했다.
또한 2회 다저스가 0-2로 뒤진 2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3회 다시 무너졌다.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내준 류현진은 맥칸을 1루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하며 병살 처리에 실패했다.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도 실수는 계속되며 결국 4-4 동점으로 3회초가 마무리 됐다.
이후 팀이 3회말 2점을 추가하며 6-4로 앞선 상황에서 돈 매팅링 감독은 대타 마이클 영을 내며 류현진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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