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개막식에서 김규리는 라틴댄스를 보여줬다.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거침없는 댄스실력을 보여준 김규리는 부상투혼을 펼쳐 눈길을 끈다. 앞서 김규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국제영화제 축하공연 연습을 함을 밝히며 "개막공연 준비로 정신이 없음. 오늘 안무 반이 바뀌었는데 어쩌지. 턴 한 번 돌면 정신도 같이 돌다 날아가버리는 지경에 이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김규리는 `부엌에 물 마시러 가다가 포기함. 엄지 발가락이랑 허벅지가 아파서 걷기가 힘들다는. 뭐, 물은 내일 먹는걸로` `발보다도 나에겐 완벽한 무대를 위해 한 발 더 내딛는 것이 중요해. 아파도 잠시만 참자. 아니 잊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10일간 7개 극장 35개관 등에서 70개국 30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식은 궈부청(곽부성)과 강수연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막작은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바라: 축복`, 폐막작은 김동현 감독의 `만찬`이 선정됐다.(사진=MBC, 김규리 트위터)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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