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조금씩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산업계의 분위기는 어떤지 가늠해볼 수 있는 8월 산업활동동향이 조금 전 통계청에서 발표됐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대표적인 제조업 지표인 광공업 생산지수가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 집계 결과 8월 광공업생산은 7월보다 1.8% 증가했습니다.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11월의 2.1% 이후 9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기계장비, 기타운송장비는 부진했지만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이 크게 개선되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광공업생산은 올 4월부터 한달 단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8월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교육이 개선되며 전월대비 0.7% 증가했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을 포함한 8월 전산업 생산은 전달에 비해 1.0% 증가했습니다.
소비지표인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늘었고 기업투자 지표인 설비투자도 운송장비 부문이 개선되며 0.2%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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