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이하 노사정위)에 참석해 선진적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노사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여의도 노사정위에서 열린 제84차 본위원회에 참석해 이제는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정착할 때가 됐다며 근로자는 기업의 부당노동행위 때문에 고통받고 기업은 근로자의 불법파업으로 경쟁력을 상실하는 악순환을 끝내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용률 70%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인과 근로자, 노사단체가 개인의 이익을 넘어 모두 함께 발전하고 공존하는 길을 열고 세계를 내다보며 양보하고 타협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동시장을 혁신하는 과정은 노와 사 모두에게 `알을 깨는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에 사회적 대화가 정말 중요하다며 새 정부는 과거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사정위원회가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직 대통령이 노사정위 회의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으로 박근혜 정부 주요 목표 중 하나인 고용률 70% 달성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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