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즌이 끝난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는
얼마나 몸값을 올릴 수 있을까?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몸값이 1억달러(약 1,076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장담했다.
보라스는 제이슨 워스와 칼 크로퍼드를 예로 들며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워스는 2010년말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간 1억 2,600만 달러, 현재 LA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크로퍼드 역시 2010년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간 1억 4,200만 달러라는
잭팟을 터뜨렸다.
보라스는 "출루율 0.420이상을 올린 선구안, 홈런 20개 이상을 때리는 파워,
도루 20개 이상을 가능하게 한 스피드, 100득점 이상을 올리는 팀 공헌도 등을
모두 갖춘 톱타자는 FA시장에서 본 적이 없다"며 추신수를 극찬했다.
이미 추신수를 꼭 붙잡겠다고 선언한 신시내티를 비롯해 뉴욕 메츠,시카고 컵스,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즈가 추신수를 영입할 잠재적 구단으로 꼽힌다.
역대 코리안 메이저 리거가 터뜨린 최고 몸값은 박찬호가 2001년말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계약하면서 받은 6,500만 달러(약 7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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