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현대자동차 1차협력사인 신영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강 회장은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이런 식으로 법을 만들면 경제민주화가 더 안된다"며 "이미 있는 법 집행이나 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또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할 경우 매출액의 5%까지 과징금을 매길 수 있도록 하는 화평법에 대해서는 "이러한 법률이 경제 민주화에 오히려 역행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1400여개 중견기업 가운데 약 85%가 매출 3000억원 이하인데, 이들을 1조원 이상 되는 기업dmfh 키워야 세금을 더 걷고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달 정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육성 대책에 대해서는 "그런 것 없이도 중견기업은 잘 컸다"며 "중소기업 적합업종 같은 규제나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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