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언제나 명절이면 찾아오는 스트레스는 바로 귀성길 교통체증. 장시간 차안에 앉아 있어야하기 때문에 너무 옷을 빼입었다가는 가는 내내 신경 쓰이고 불편해서 고향에 도착도 하기 전에 지쳐버릴 수 있다. 특히나 자차로 운전을 하는 이들은 더욱이나 그렇다. 그렇다고 추리닝을 입고 갈수도 없는 노릇. 격식은 갖추 돼 최대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 슈트를 입어야 한다면?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917/B20130917102607820.jpg)
슈트는 남자가 입었을 때 가장 격식 있고 멋있어 보여 어른들이 모인 자리에 입기에 좋다. 하지만 귀성길 차안에서 슈트를 입고 있기엔 생각만 해도 불편하다. 꼭 슈트를 입어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아이템을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가장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은 카디건. 재킷 대신 카디건을 활용하면 신축성이 좋아 활동도 편하면서 격식까지 차릴 수 있다. 셔츠에 그레이, 블랙 등 모노톤의 카디건을 입으면 댄디한 포멀웨어가 완성된다. 특히 요즘 같은 간절기에 재킷은 다소 더울 수 있는데 카디건은 가볍게 입을 수 있으면서 단정한 느낌까지 줘 제격이다.
온라인 쇼핑몰 슈퍼스타아이 이현희 팀장은 “한층 더 슈트를 입은 듯한 격식을 표현하고 싶다면 타이를 매면 된다”며 “또한 카디건이 다소 답답하다고 느끼는 이들은 니트 베스트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 캐주얼한 느낌으로 입고 싶다면?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917/B20130917102621150.jpg)
슈트는 싫고 캐주얼룩을 입고 싶은데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 고민이라면 셔츠나 니트를 활용하면 된다. 셔츠는 상의로 입는 아이템이지만 이너에 티셔츠를 매치하면 아우터처럼 입을 수 있다. 반대로 셔츠를 이너로 입고 니트와 레이어드 하면 세련되고 단정을 느낌을 준다.
여기에 하의는 청바지보다는 면 팬츠를 입는 것이 좋다. 청바지는 어른들이 보기에 다소 격식이 없어 보일뿐 아니라 소재자체가 딱딱하고 신축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이동할 때 입기에는 불편하다.
슈퍼스타아이 이현희 팀장은 “면 팬츠는 신축성이 좋고 구김이 덜 가는 스타일은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장시간 차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도 바지가 너무 구깃구깃해져 너저분해 보이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슈퍼스타아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