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글로벌 금융시장을 긴장시켰던 중국 은행 자금경색 우려.
9월에는 3개월 전의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다음주 중추절과 다음달 국경절이라는 명절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시장에 막대한을 유동성을 풀 것이란 계산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은행권 자금경색 우려는 이달 초부터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일 13%를 넘어섰던 중국 은행 간 대출금리인 시보금리는 현재 3%대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무조건적으로 낙관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9월이 3분기 마감인 만큼 중국 은행들이 지난 6월과 같이 예대율 기준을 맞추기 위해 대출 확대에 경계감을 보이는 한편 중국인들은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을 인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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