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영흥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지어져 해외 수출 전망이 밝아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영흥도 해안을 따라 풍력발전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대한 프로펠러가 바다 바람을 맞고 힘차게 돌아갑니다.
영흥 풍력단지는 1,2단지를 포함해 46MW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준공한 2단지는 연간 약 4,200만kwh 전기를 생산합니다.
수도권 1만 4천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남동발전은 여타 신재생에너지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김학현 / 신영흥화력 건설본부장
"신재생에너지 효율은 23%가 맥시멈(최고)이다. 풍속 6m/sec로 바림이 많은 지역이라 풍력발전으로 적당. 2단지 24MW 포함해 46MW 대단위 풍력단지를 준공"
또, 연간 약 2만5천톤의 CO2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영흥 풍력단지는 순수 우리 기술이란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원천기술인 기자재 공급은 두산중공업이 맡았습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미국 풍력시장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대우조선과 함께 오클라호마에 풍력단지를 조성했습니다.
<기자 클로징>
"매년 전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흥 풍력단지는 청정에너지 공급뿐 아니라 국산풍력기술 수출의 기반으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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