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생일을 맞아 김연아 팬들이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해 화제다.
▲ 김연아팬 기부(사진=한경DB)
지난 5일 김연아 팬 연합단체 `승냥이연합`은 김연아의 24번째 생일을 맞아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에 시리아 긴급구호 후원금으로 1930여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에 참여한 팬 연합단체는 `디씨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 `디씨인사이드 피겨 갤러리` `피버스케이팅` `김연아 팬 카페` 등 총 4곳으로 이들은 `승냥이연합`으로 불린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승냥이연합은 김연아 선수의 생일을 기념하여 고통 받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감사장을 수여했다.
`승냥이연합`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2월 김연아의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1주념 기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째 유니세프에 기부를 하고 있다.
또 우승기념일 뿐만 아니라 생일과 대학 졸업 등 김연아 선수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은 "승냥이연합이 헌혈증을 모아서 기부할 예정에 있다" 밝혔다.
한편 `승냥이연합`은 김연아가 몰려드는 팬들을 보고 "승냥이들 같아요"라고 답한 것이 발단이 돼 붙여졌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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