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2.12

  • 39.61
  • 1.62%
코스닥

683.35

  • 7.43
  • 1.10%
1/4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유통업계 '비상'

관련종목

2024-12-12 19:22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방사능 오염 우려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국내 수산물 판매를 늘리기 위해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등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태와 관련해 후쿠시마를 비롯해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 치바, 아오모리 현 등 주변 8개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8개 현 이외 일본 전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수입되는 경우 세슘 등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요구하도록 하는 등 검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지난 2011년 일본 원전 사태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거의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태가 국내 수산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 7월까지 10% 넘는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던 갈치의 경우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태 이후 판매가 15% 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9월 들어선 -30%까지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국내 수산물 소비까지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할인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롯데는 내일부터 전복과 옥돔 등 국내산 수산물들을 10~15% 이상 할인 판매 합니다.

    신세계도 국내산 갈치를 기존 가격 대비 50% 이상 할인해 판매 합니다.

    정부와 유통업체들은 국민들의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 시키고 국내산 수산물 수요 확산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