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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금융시장 혼란‥베트남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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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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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나마 선방한 신흥국 중 하나로 베트남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베트남은 한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투자로 신흥국 가운데 펀더멘털이 견조한 편에 속합니다.

    신흥국발 위기 속 베트남 금융시장 투자가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축소 공론화. 신흥시장 불안을 촉발시켰습니다.

    <인터뷰>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
    "모든 이머징 시장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인도 금융시장 역시 타격을 받으면서 환율, 주식시장이 요동쳤다."

    이러한 혼란 속 선방한 몇몇 신흥국 중 하나가 베트남.

    아시아 외환 위기 재연 가능성까지 언급된 지난달, 베트남 금융시장도 충격을 받았지만 중장기적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증권가는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금융시장 혼란의 결정적 원인이 외국인 자금 이탈이 아닌 경기 부진에 대한 일시적 우려였던 만큼 위축된 투자심리는 곧 개선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투자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로 지목됩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제조업 중심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베트남 고용, 수출 경기 개선에 기여하고 있고 일본 기업들은 인프라 투자 등 긴 안목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외국 자본은 인도, 인도네시아 등으로 유입된 `투기성` 자금과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베트남 증시, 지금 투자해도 되는 걸까.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500선을 밑돌고 있는 베트남 지수가 6개월 후 550선에 안착할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다만, 다양한 이벤트가 예고된 이번달은 신흥국 자금 이탈이 한번더 가속화될 수 있는 만큼 일단은 베트남 시장에 대해서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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