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주관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마리아쥬스퀘어에서 열리는 `늑대와 여우`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참석자 명단에는 성대현(R.ef), 이재훈 김성수(이상 쿨), 탁재훈(컨츄리꼬꼬), 빽가 신지 김종민(이상 코요태) 구준엽(클론) 홍록기 유채영 등이 올라와 있다.
신정환과 이성욱은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과 함께 활동했던 그룹 멤버들은 간담회와 콘서트에 모두 참여하지만, 신정환과 이성욱은 과거의 일 때문에 다소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차 라인업이 공개된 뒤 신정환의 출연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출연한다면 실질적으로 가수 생활 복귀에 해당하기 때문.
스타뉴스는 "이성욱은 기자간담회에 불참하지만 콘서트에는 등장하는 반면, 신정환은 콘서트 출연 자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신정환 `늑대와여우` 간담회 불참, 아직은 당연한 일" "신정환 `늑대와여우`라...방송은 안돼도 공연은 고려한다는 뜻인가?" "신정환 `늑대와여우` 왠지 고민 중인 것 같다" "신정환 `늑대와여우` 공연, 아직 시기상조"라며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늑대와 여우` 콘서트는 KBS비즈니스가 주최하고 EM 컴퍼니와 오주 앤 컴퍼니가 공동 주관하는 공연으로, 10월 2일과 3일 이틀 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첫 공연을 펼치며 부산 청주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울산 창원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투어를 벌인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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