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KTB투자증권에 대해 "업황 부진은 피할 수 없지만 2분기 이후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B투자증권 또한 부진한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수익 증대보다는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할 전망"이라며 "이번에 IT업무 관련 인력 40~50명을 축소하면서 약 3년간 들여왔던 비용 부담을 덜어낼 예정이며 지점 인력 축소와 지방 지점 중 한 개를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7~9월 실적은 세전이익 28억원, 지배순이익 1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9개월 순이익은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2014년에는 순이익 259억원(ROE 5.5%)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KTB네트워크 신규 펀드 결성이 2013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며 "신규 펀드 결성은 1~2년내 단기 수익에 기여하진 못하지만 투자 회수가 이뤄지는 3~5년 후 실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연구원은 "올해 들어 KTB네트워크는 약 17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하고 있어 2015년 이후 전망이 더욱 밝다"며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중장기적인 성장 스토리엔 전혀 변함이 없는 상황에서 일회성 이슈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해 낙폭 과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