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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 여성 래퍼도 스윙스 사이먼디 디스전 가담‥ "내용물은 썩었어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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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 (사진= 타이미 트위터)


여성 랩퍼 타이미가 최근 논란의 중심, 힙합 디스전에 참여하며 소신발언 했다.

25일 타이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Tymee-Cont LOL (On ‘Control’-Big Sean)"이라는 글과 함께 디스곡을 공개했다.

그녀는 `힙합이 언제부터 눈치 보면서 싸움하는 찌질이 싸움터. 그래놓고 peace one love`, `후배들아 선배들 믿지 마 훅 간다`, `순수한 마음 따윈 이용당하기 쉽상. 음악과 열정들을 헐값에 파는 시장. 제발 잘지켜 너의 손가락과 도장. 니 인생이 걸린 계약서 만만히 보지 마. 그리고 아무도 믿지마. 여긴 인간 쓰레기장` 등의 가사로 한국 힙합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타이미는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마다 보는 시각은 다 다르겠지만, 난 디스곡에서 힙합 정서가 가장 잘 보인다고 생각한다. 힙합은 흑인들의 사회적 비판과 반감을 가장 많이 반영했던 장르라고 생각하거든. 욕먹을 놈들 마음껏 욕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게 힙합인데 이제 쉬쉬하는 분위기지"라며 디스곡을 공개한 이유를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이건 더 이상 축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이해 가지만, 내 기준에서는 아직 축제다. 이렇게 많은 MC들이 참여한 활발한 디스전은 정말 이례적이며 방향은 좋지 않더라도 북적거리고 활기띈 모습이, 내용물은 썩었어도 겉모습은 축제가 맞는 것같다"며 디스전에 대한 소신발언 했다.

앞서 타미아는 이비아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다수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데뷔초기 여성으로는 보기 드문 1분에 160박자가 넘는 랩을 할 수 있는 속사포랩으로 `여자 아웃사이더`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녀는 랩퍼로서의 능력보다 곡의 선정성이 부각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2012년 12월 이비아라는 이름으로써 마지막으로 `이비아 겨울이야기`를 발표했다. 이후 올해 1월, 타이미로 이름을 변경한 후 현재 아웃사이더가 대표로 있는 아싸커뮤니케이션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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