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사진= SBS `주군의 태양`, MBC `구가의 서`, 영화`써니` 캡처)
배우 김보미가 `주군의 태양`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김보미는 선영 역으로 출연해 귀신이 된 지우(유민규)와의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
지우의 집에 우유를 배달하는 선영은 지우와 티격태격하며 감정을 키워갔다. 하지만 초록 장미를 보고 싶다던 선영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채 지우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태공실(공효진)의 도움으로 지우의 마음을 알게 된 선영은 자신이 올 때까지 시들지 않고 있었던 초록 장미를 보고 지우의 진심을 알게 된다. 선영은 영혼이 된 지우와의 입맞춤과 함께 시들어 사라진 초록 장미를 통해 고귀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보미는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보이시한 매력을 뽐내기도 하고 여린 소녀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김보미는 귀신과의 절절한 사랑연기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호평 받고 있다.
앞서 김보미는 MBC `구가의 서`에서 서화(이연희)의 몸종 담이 역할을 맡아, 서화 대신 조관웅에게 겁탈 당하고 연모하던 남자가 교수형을 처하는 불행을 겪는 연기를 해 `미친 존재감`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또 영화 `써니`에서는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은 복희 역을 맡아 상큼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김보미는 9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빠스켓 볼`에서 사랑스러운 소녀 미숙 역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