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체크카드 발급이 1억장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2일 2013년중 지급결제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건수가 1억 369만장으로 처음으로 1억장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신용카드 발급건수인 1억1천534만장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 일평균 체크카드 이용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0만건 폭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일평균 체크카드 이용건수는 838만7천건으로 지난해 상반기(638만5천건)보다 31.4%(200만건) 증가했습니다.
반면 신용카드 이용건수는 2천149만3천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천973만4천건)보다 8.9%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이용금액 증가율 역시 지난 2011년 상반기 11.2%에서 2012년에는 3.3%, 올 상반기 2.2%로 둔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신용카드 발급기준 강화 및 신용공여 체크카드(하이브리드카드) 장려, 세제 혜택 등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 및 카드사들의 영업강화에 힘입어 체크카드 이용이 늘어나고 신용카드는 소비둔화와 신용카드 규제정책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카드의 경우 2013년 상반기중 신용결제 이용금액이 크게 증가해 6월중에는 일평균 12억1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6월 현재 총 21개 카드사 중 15개 정도가 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했고 관련 상품이 없는 일부 카드사들도 하반기 신규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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