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사용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4%로 전 세계 211개국 가운데 2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독일과 프랑스, 호주, 미국 등 대부분의 서구 선진국보다 높았으며, 일본은 79%로 3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 2000년 45%에 불과했지만 2002년 59%, 2004년 73%, 2008년 81%로 매년 급증했으며, 이후 2010년과 2011년 84%로 증가세가 둔화되며 세계 순위도 계속 하락해왔습니다.
최근 수년간 리히텐슈타인(11위), 카타르(12위), 바레인(13위), 모나코(15위), 안도라(17위) 등 인구가 적은 소국들의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영국령 포클랜드제도는 97%로 5년째 1위를 지켰고, 아이슬란드(96%), 노르웨이(95%), 스웨덴(94%), 덴마크(93%), 네덜란드(93%) 등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 평균 인터넷 이용률은 3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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