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4시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장혁 에세이집 `장혁의 열혈남아` 출간기념회에는 장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혁은 "사실 `진짜 사나이` 처음에 들어갔을 때 저도 몇 년 지나면 앞에 숫자가 바뀌는 상황이라 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40대는 펼치고 풍성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제가 가진 건 좁고 작았다. 우연찮게 `진짜 사나이`를 보게 됐고 `저곳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막상 가니까 머리는 기억을 하는데 몸이 서툴더라. 군대에서 재밌고 열심히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손과 발을 움직이는데 괴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선임분들이랑 만나서 어색하기도 하고 훈련하는 상황이 돼서 힘들지만 끝나면 사회에서 못 느끼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있다. `왜 왔지?` 생각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보람차다. 지금은 사실 3주 휴가 나온 느낌이다. 군대에서 일주일을 있다보니 가면 좋다. 힐링도 된다. 단지 몸이 힘들다. 끝나고 나면 감정적으로 힐링되는 순간이 있다. 많이 안정되기도 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장혁은 "서경석 형은 아시다시피 40대가 넘었다. 나이 체력적으로는 힘들다고 하는데 정신적으로 건강한 분이어서 말씀은 그렇게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한다. 저희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열정적으로 지금을 사는 열혈남자 장혁의 에세이집 `장혁의 열혈남아`는 장혁이란 사람이 어떤 체험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 지금의 삶을 만들어 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6일 출간된다.(사진=싸이더스HQ)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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