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은이 수중키스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성은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봉만대 감독, 골든타이드픽처스(주)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어느덧 데뷔를 한 지 8년 정도 됐더라. 그런데 수중키스는 처음이었다"고 운을 뗐다.
성은은 "상대였던 여현수 씨는 베테랑이다 보니 리드를 해주셨다"며 "영화 특성상 컷 소리도 잘 안들리고 컷이 된건지, 영화인지 실제인지도 구분이 안됐다. 그래서 2시간 넘게 촬영을 했다. 그러다보니 몸도 불고, 입술도 불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또한 성은은 "수중키스 신은 자세를 잡기도 힘들고 자꾸 붕붕 떠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파니는 "성은 씨가 물을 정말 무서워 한다. 찍기 전에 덜덜 떨면서 `괜찮을까?`라고 물어보더라"고 밝혔다.
한편 에로라는 또 다른 영화적 세계에서 열정을 키워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99% 경험담을 토대로 만든 `아티스트 봉만대`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골든타이드픽처스(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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