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실종 어린이 가족 사연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KBS 쿨FM 89.1과 오디오DMB UKBS Music에서 방송되는 `더 가까이...최다니엘입니다`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실종 어린이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이유는 실종 어린이 가족이 헤어진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사연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소개한다. 아이유의 내레이션은 1일부터 4일까지 방송된다.
KBS2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 중인 아이유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절실하게 그리워하는 역할을 맡아서 그런지 아이를 잃은 가족의 사연이 정말 가슴 아프다"며 "내레이션으로 실종 어린이 가족의 마음을 다 전달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살펴서 아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이유가 소개하는 실종 어린이 가족의 사연들은 동생이 없어진 후 충격으로 동생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는 김성주 어린이의 가족, 딸이 처음으로 쓴 편지를 꺼내보며 눈물로 지새우는 우정선 어린이의 부모, 이혼 후 아빠에게 딸을 맡겼다 잃어버리게 돼 끝없이 자책하는 정승현양 어머니의 통한의 편지, 생업을 멀리한 채 3년 넘게 전국으로 아이를 찾아다니고 있는 김일형 어린이 가족의 편지들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 내레이션 참여 훈훈하다" "아이유 내레이션 방송 들어야겠네" "아이유 내레이션 가슴 아프다 아기들이 얼른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아이유 내레이션 실종 어린이 가족 사연...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에이스토리)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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