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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가변동 심할 듯··중순 조정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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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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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대신증권 조윤남> 중국의 입장은 구조개혁, 긴축모드 양쪽을 병행하고 있다. 그런 쪽에 있는 반면에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단기유동성은 작게 깨졌고 시장친화적인, 유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어려운 전망이지만 단기적으로 중국의 금융리스크가 부합될 가능성은 적다. 6월에 중국의 시보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나왔다. 8월 중에는 그러한 일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


    불확실성은 연말까지 계속 남을 것이고 금리인상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테이퍼링 형태로 규모가 준다는 이야기인데 월간 단위 850억 불의 자산매입을 조금씩 줄여가겠다는 것이다. 과거 QE1과 QE2의 종료형태를 봤을 때는 국채매입을 먼저 중단시키고 MBS매입을 중단을 시켜야 되는데 의견이 조금씩 다르다.


    먼저 국채매입이 중단될 것 같고, 규모를 줄이는 선에서. 그 다음에 MBS매입이 될 텐데 올해가 끝나기 전에 미국의 국채매입, 월간 450억 불의 국채매입은 최소한 규모가 적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이미 투자자들에게는 악재들이 조금씩 단련이 돼있기 때문에 낙관적이지만 4분기에도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금융리스크의 문제도 별개의 문제는 아니다.


    6월에 QE 테이퍼링 이슈가 부각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중국에도 금융불안이 동시에 나타났다. 중국 자체만을 보기보다 더 지배적인 이슈는 QE 테이퍼링 이슈라고 생각한다. 걱정되는 것은 8월 중반에 잠시 장이 흔들릴 것이다.


    6월 코스피가 1770까지 빠졌는데 7월에 주가가 꽤 많이 반등해서 8월 중순에 조정을 받게 되면 투자자들은 보다 더 자신감을 갖고 시장에 접근할 것이다. 극단적으로 조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1850 정도면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8월 중반이 조금 불안하다. 아직 시장에서는 이 부분을 많이 생각 안 하는데 미국의 7월 물가가 상당히 높게 나올 수 있다.


    첫 번째 이유는 기저효과인데 작년 6월, 7월에 국제 유가가 연중 가장 낮은 시기였다. 7월 한 달만 예를 들면 작년 WTI기조와 작년 7월 평균 유가가 배럴 달 88불 정도였다. 올해 7월은 배럴 당 105불 정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꽤 많이 올라간다. 지금 드라이브시즌이기 때문에 개설된 가격은 금방 떨어지기 어렵다. 미국은 특이하게 8월 15일 정도에 발표가 되는데 전년 동월 대비 대략 2% 근접하게 실제로 물가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7월 10일부터 글로벌 자금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다시 재기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에 시장이 안정됐던 이유는, 지금 미국의 인플레가 2%가 안 됐는데 QE 규모 축소 이야기는 너무 빠르다는 것으로 시장을 안정시켰는데 물가가 높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QE 테이퍼링 이슈를 일시적이나마 재차 부각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8월 중반 정도 전후에는 아무래도 조정국면이 진행될 것이다. 월말, 월초에는 경제지표들이 좋은 지표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조정국면으로 가진 않지만 8월 중반 되면 지수도 차익실현을 느낄만한 지수수준이 될 것이다. 시기적으로 8월 중순에 일시적인 조정을 받고 주가상승이 다시 시작될 것이다.


    6월에 중국의 금융리스크가 일시적으로 부각된 가장 큰 이유는 섀도우뱅킹이었다. 중국 경제시스템이 특이한데 섀도우뱅킹은 중소기업에 자금줄을 대주는 경제활력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섀도우뱅킹 문제가 부각되고 중국정부가 금융개혁을 한다고 방향을 설정하기 시작하면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의 부진과 맞물려서 상당히 부진했다. 중국에서 발표하는 차이나PMI는 아직도 50을 지키려고 하는 반면 HSBC PMI, 즉 중소기업들이 보다 많이 포함된 PMI 제조업 경기는 실제로 50 밑을 계속 하회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실제로 대형 국영기업과 중소기업들 간의 간격을 말해주고 있다.


    결국 섀도우뱅킹은 실제로 경기문제로 직결돼 있다. 낙관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당장, 특히 8월에는 중국의 금융리스크도 부각되지 않고 회복의 기운들만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멀리 보면 단기자금의 부족이 매 분기말에 예정돼있다. 실제로 6월 말에 단기 유동성 부족이 예상됐었고 코스피가 6월 25일 정도에 장중 최저점을 찍었는데 그때 시보금리가 급등하고 중국의 인민은행들이 아무런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다. 만약 중국의 리스크가 또다시 코스피를 압박하기 시작하면 9월 중후반 정도 또다시 이벤트로 예정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8월 중순 정도에 장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8월 초에 상승추세가 살아있기 때문에 8월에는 주가변동이 클 것이다. 그렇지만 하반기 전체, 4분기에 주가가 QE 테이퍼링 이슈를 극복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길게 보면 상승 추세주의 조정일 것이다.


    가장 어려운 이슈는 실제로 QE 규모를 축소하는 것을 연말이 가기 전에 확정시킬 텐데 주가가 어떻게 극복해내고 상승할 수 있을 것이냐. 4분기는 주가가 더 강할 것이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혁신들이 상당히 부족하다. 하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4분기로 가면 완만하지만 경기가 회복되고 결국 기업 실적도 조금씩 개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아지면서 국내 수급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기관투자자들을 포함해서 개인투자자들까지 국내 주식으로 자금이동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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