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밀어내기 파문 당시 사과 기자회견
남양유업이 밀어내기 파문에 따른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커피믹스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31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의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남양유업의 전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은 13.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12.5%보다 오히려 0.9%포인트 증가한 수치여서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1위는 동서식품으로 시장 점유율 79.9%를 유지했다.
대형마트 판매 기준으로는 동서식품이 점유율 76.9%로 1위, 이어 남양유업(15.3%), 네슬레(4.6%),
롯데칠성(1.9%), 기타(1.3%) 등의 순이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5월 영업사원(前)의 폭언 녹취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된 이후 우유, 커피, 분유 등 전 분야에서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