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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베니테스 27세 사망, 더위에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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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프로축구 클럽으로 이적한 에콰도르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베니테스 선수가 새 팀에서 첫 경기를 치른 다음 날 숨졌다. 베니테스는 돌연사로 사망했으며 스물일곱 짧은 생을 마감했다.

영국 `텔레그라프` 등 주요 외신들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카타르 엘 자이시 소속의 베니테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하다 올 여름 중동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적 후 세이크 자심 컵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던 베니테스는 경기를 치른 후 갑작스럽게 사망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엘 자이시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베니테스가 경기 후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아무런 이상을 말하지 않았다"며 "메디컬 리포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심장마비와 복막염 등 여러 가능성이 점쳐지는 중이다.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전 세계 축구팬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콰도르 대표팀 동료인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베니테스는 영원한 형제다. 정말 고통스럽다"는 글로 애도했다.

베니테스는 엘 나시오날, 산토르 라구나, 버밍엄 시티, 클럽 아메리카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에콰도르 국가대표로도 58경기에 나서 24골을 기록한 공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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