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따라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범유럽 대표지수인 스톡스600은 전날보다 0.6% 오른 296.54를 기록했다. 이는 4주만에 최고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9% 오른 6,543.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7% 뛴 8,158.8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4% 상승한 3,868.98로 각각 문을 닫았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전날 출구전략 완화 발언으로 아시아 증시가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에서 별다른 이슈가 없었던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 나온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호재였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물가상승률은 낮아 여전히 부양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독일 증시에서 파산을 신청한 주택 자재용품 체인업체인 프락티커가 73% 급락했다. 코메르츠방크가 2.08%, 도이체방크가 1.03% 각각 오르는 등 은행주들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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