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2분기 어닝시즌의 포문을 연 알코아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전반적인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습니다.
현지시간 9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5.65포인트, 0.50% 상승한 1만5300.34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9.43포인트, 0.56% 오른 3504.2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11.85포인트, 0.72% 높은 1652.31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3대지수 모두 전고점 경신에 임박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지난 2000년 10월 이후 13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1%로 하향 조정한 것은 성장 둔화 우려를 고조시키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IBM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춘 영향으로 1.89% 내렸습니다.
어제(8일) 호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보합권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코어로직이 5월 주택 압류 건수가 전년대비 27% 감소했다고 밝히며 주택관련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DR호튼, 레나가 각각 5.93%, 7.55% 동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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