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독일에서 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2007년 일본 대회 이후 4연패의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박준식 기자가 전합니다.
<박준식 기자>제42회 독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기술 강국 대한민국 코리아 파이팅
우리나라는 금 12개, 은 5개, 동 6개를 따내며 통산18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7년 일본 대회 이후 4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인터뷰)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최근 들어 일본 스위스 등과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4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스위스는 종합 2위를 그 뒤를 이어 대만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체 경기를 통틀어 최고득점자에게 주어지는 MVP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원현우 선수(철골구조물 금메달 수상)
"솔직히 욕심을 냈지만 이렇게 MVP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은 금은동을 포함해 전원이 우수상 이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독무대였던 제과 직종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는 반전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강동석 선수(제과 금메달 수상)
"경기 초반부터 감독관님들이 한국 사람인데 잘한다고 해주고 격려를 해줬다 "
일주일 동안 독일 라이프치히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18번째 종합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 대회는 2년뒤 브라질의 상파울로에서 열립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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