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병숙이 두 번째 결혼에서 왕비에서 하녀가 된 사연을 고백했다.
성병숙은 최근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말했다.
성병숙은 최근 영화 `해운대` `황해`에서 주목받고 드라마와 연극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성우 출신 배우다.
성병숙은 "성우가 된 이후 만화영화를 주로 했다"며 "`이상한 나라 폴`에서는 버섯돌이, `찰리 브라운`에서는 피아노 치는 똘똘이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늙은 부부이야기`라는 연극을 했다. 그것을 본 캐스팅 디렉터가 `선생님 혹시 영화하시지 않으시겠어요?`라고 묻더라"며 "그래서 `네. 기회 닿으면 할게요`라고 답했는데 섭외가 온 게 `해운대`였다"고 영화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성병숙은 "나는 이혼할 때마다 돈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며 "두 번째 결혼에는 정말 잘 살고 있었는데 왕비에서 하녀가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나는 그만한 돈을 만져본 적은 없지만 전 남편이 남긴 빚이 100억 원 가까이 됐다"며 "채권자들이 생방송 현장에도 찾아와 돈을 달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남편은 해외로 도망간 상태였다"며 "당시 이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내가 떠맡아야 했다"고 말해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송병숙은 모든 것을 털고 일어나 "지금은 딸과 정말 행복하다. 욕심 부리지 않고 사니 정말 편하고 좋다"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병숙 100억 억울했겠다" "성병숙 100억 욕심 부리지 않는 게 정답입니다" "성병숙 100억 정말 힘들었겠다" "성병숙 100억 행복해 보여서 다행" "성병숙 100억 정말 큰돈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은 케이블 및 IPTV에서 시청할 수 있다.(사진제공=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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