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해경이 5살 연하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데뷔 35주년을 맞은 민해경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민혜경은 "결혼 18년 차다. 하지만 아직도 남편과 연애 하는 느낌으로 살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어 "결혼 전엔 `이 사람이라면 괜찮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결혼 후엔 `이 사람 아니면 누가 날 데려갔을까` 생각한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민해경은 "프러포즈를 제가 했다. 제 성격이 화끈하다보니 그랬다. 그런데 남편이 처음엔 당황했다. 그 당시 연상연하 커플도 많지 않고 제가 먼저 해버리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해경은 "남편은 부드러우면서 강한 성격이다. 서로 임자를 만났다. 남편이 머리가 좋아서 제 성격을 빨리 캐치한 것 같다. 남편이 져 줄땐 져주고 잘못한 점은 며칠 뒤 설명을 해준다. 엄청나게 지혜롭다며 팔불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민해경 남편 대박 멋있다" "민해경 남편 팔불출이네" "민해경 남편 현명하다" "민해경 남편 보다 프러포즈 먼저했구나 대단하다" "민해경 남편에게 프러포즈 먼저했네! 역시 화끈"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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